네이버에서 최근에 진행하는 캠페인 중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
"지식인의 서재"라는 제목부터 살짝 구미가 당기는 캠페인이다. 첫번째 주자를 "박찬욱"으로 택한
것이 왠지 모르게 기획자의 센스가 느껴지는 듯하여 매우 좋았었다. 하지만 두번째
주자가 "승효상" 씨로 선택되면서 일단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이적"에서 관심을
끌었다. 지금보니 네번째는 "장한나" 씨로 선택이 되었다. 이 부분에서 다시 관심밖으로.
뭐 내가 건축가 승효상 씨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바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관심이 없는 것이 어찌보면 유치한 거만함 일 수도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취향의 자유가 있는 거고, 최소한 현재 내가 이름
석자를 알고 있고 내 나름의 기준에서 판단하는 "지식인" 들 중에 건축가는
없으니까, 누구든 돌을 던지라.
또 "장한나" 양 (씨?)도 또한 마찬가지.
연주자에 대한 편협한 시선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접해왔던 것들이 연주자로서의 면모
외에는 사실 깊게 관심가질 만한 부분이 없었기에 그 사람이 추천하고자 하는
책에도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 또 모른다 내가 4번째 에피소드를 보고서
"장한나"의 또 다른 면을 보고 무릎을 칠지도.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나는
2,4번째 에피소드를 클릭하는 수고를 하지는 않는다.
그럼 정리하고, 우선 이적의 서재는 깔끔해보이지만, 박찬욱 감독의 그 감동스러운 서재와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의 여러가지 행보들이 워낙에 관심가는 부분이 많고. 또 저작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니, 그가 추천하는 책들이 내가 본 책들과 많이 겹치기를 바라는 마음이 살짝 든다. 그래서 나도 내가 생각하는 "이적식" "지식인"에 살짝 편승하고 싶어지는?
파리대왕,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트레인스포팅, 세상의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무라카미하루키 수필집, 걸리버여행기, 앵무새죽이기, 그리스로마신화,
얼마전에 읽은 눈먼자들의 도시, 감시와처벌, 카프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쯤이 읽어봤거나
가지고 있는 책이고.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잠수종과 나비 등이
바로 끌리는 책들이다. 아무래도 연령대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비슷하다보니 박찬욱 감독 때보다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서 좋다. 아무튼 이 주옥같은(?)
100권의 책들도 Must Have 목록에 한번 넣어보기로 하자.
- 이하
네이버에서 발췌한 "대중음악가 이적이 추천하는 100권의 책"
From. "이적의 서재는 흔적이다." By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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